| 진지함 100% 감동을 노래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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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사이 다양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TV를 통해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큰
이윤석은 선후배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행여 합창단원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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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사이 다양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TV를 통해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큰
이윤석은 선후배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행여 합창단원들이 | ||||||||||||
| 선우가 들려주는 ‘남자의 자격’ 6인 리얼 스토리 (4) | 2010/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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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시비 거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 나온 김에 하나 덧붙이자면 그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일하게 대기실에서 쉴 수 있는 일종의 반칙을 범했다. 당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층은 스무 개 팀 합창단원들이 팀별로 앉을 수 있도록 자리가 배정돼 있었고 2층은 일반 객석이었다. 대회 시작을 앞두고 배정된 자리에 낮아 있던 ‘남자의 자격’ 팀은 대여섯 팀 정도만 합창 공연을 본 뒤 대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배정된 1층 객석에 앉아 다름 팀 합창 경연을 보다 순서가 되면 나가서 준비를 해서 무대에 오르고, 공연이 끝난 뒤 다시 배정된 객석으로 돌아오는 다른 합창단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아마도 객석에 앉아 다름 팀 합창을 보는 모습에 대한 촬영이 마무리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보인다. 비어있던 그들의 객석은 수상 발표를 앞두고서야 다시 채워졌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 시작했고 ‘남자의 자격’ 팀이 무대에 오른 것은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으니 장장 일곱 시간을 기다려 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공연은 말 그래도 판타스틱 했다.
‘넬라 판타지아’의 경우 초반부는 다소 약했다. 전체적으로 여성 단원들의 소리가 조금 작았다는 게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이다. 그렇지만 힘 있는 남성 파트가 더해지면서 곡이 살아났다. 두 번째 곡인 애니메이션 메들리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직 방송에서 애니메이션 메들리의 안무 연습 장면이 방영되기 전이라 기자를 비롯한 현장에 있는 관객들 입장에선 깜짝 공개된 그들의 안무를 구경하게 된 셈이다. 진지한 표정과 코믹한 안무, 그리고 적절한 하모니까지, 일곱 시간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장려상 수상, 과연 정당했나?
이번 주 일요일, 그러니까 12일 방송에서 대회 장면과 장려상 수상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측에선 기자가 취재협조를 요청하자 “수상 여부가 기사화되면 안 된다”며 엠바고까지 요구했지만, 장려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대회가 끝나고 채 한두 시간도 되지 않아 기사화됐다. 합창단원들과 <남자의 자격> 멤버들 등 꼭 거제까지 오지 않아도 수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었던 터이다. 현장에 있던 유일한 취재기자였던 기자는 끝까지 엠바고 약속을 지켰고 이제야 그 사실을 글로 쓰고 있다.
당연한 수순은 그들의 장려상 수상이 과연 정당했는가 하는 부분일 것이다. 기자가 전문가는 아닌 만큼 그들의 장려상 수상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판가름할 순 없다. 개인적으론 그 이상의 상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었고, 현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는 ‘남자의 자격’ 팀 공연이 끝난 뒤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엿들은 관계자들의 대화로 대신한다. 그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른 합창단 관계자들이었는데 이런 대회를 통해 친분이 두터워 보였다.
“이번엔 수상 결과가 애매하네요. 남자의 자격까지 오는 바람에 더 꼬였어요.”
“아무래도 뭔가 상을 하나는 받겠죠. 예상 외로 잘 하던데.”
“아무래도 연습 기간이 짧아 하모니나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다른 팀이 아마추어인데 반해 거긴 프로들이 모여 소리 자체는 확연히 뛰어나더라고요.”
“대상은 무리고 은상이나 동상 정도는 받지 않겠어요? 방송을 위한 참가인 탓에 장려상 정도만 받는 다면 실력에 비해 손해고.”
기자 역시 나머지 열아홉 개 팀의 합창을 모두 경청했다. 비슷비슷한 실력의 팀들이었고 같은 곡을 부른 팀도 여럿이었다. 개인적으론 심사위원에 따라 선호곡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해보기도 했다. 그렇지만 서너 개 팀의 실력은 확연히 뛰어났다. 그리고 그 팀들이 대상을 비롯한 상위권 상을 휩쓸었다. 스무 개 팀 가운데 총 아홉 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과 금상이 각 한 팀, 은상과 동상이 각 두 팀, 그리고 장려상 세 팀이다. ‘남자의 자격’은 장려상을 수상했으니 공동 7등 정도를 한 셈이다.
심사위원 역시 “안무 등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면서도 “다만 합창대회라는 취지에서 볼 때 합창단으로서 하모니를 이뤄 얼마나 완성도 있는 합창을 보여줬는지 정확하게 심사해야만 했다”는 말로 그들이 장려상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솔리스트 경쟁, 승자는 누구?
이번 합창대회 편에선 멤버들 사이에 특출나게 두드러진 인물이 없었다. 드라마 촬영 관계로 불참한 이정진 정도가 화제를 낳았을 뿐이다. 대신 솔리스트 자리를 두고 벌인 선우와 배다해의 서바이벌 매치가 눈길을 끌었다. 이미 여러 곳에서 기사화됐듯이 합창 대회 당일에는 두 사람이 각기 파트를 나눠 솔리스트 영역을 소화했다. 초반부는 목소리가 예쁜(그래서 제작진이 ‘천상의 목소리’라는 자막을 넣어준) 배다해가, 후반부는 가창력이 좋은(그래서 제작진이 ‘폭발적인 가창력’이라는 자막을 넣어준) 선우가 담당했다.
거제도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일요일, 그러니 9월 5일 TV를 통해 솔리스트 경합이 치열했던 연습 장면을 방송으로 봤다. 이미 합창대회를 두 눈으로 보고 MT 등 연습 과정을 방송으로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방송이나 영화 촬영을 먼저 접하는 연예부 기자들이 종종 경험하는 현상이다.
지휘를 맡은 박칼린은 휘몰아치듯 배다해를 지적했다. 심지어 벽에 가서 노래를 부르도록 시켰을 정도다. 무승부로 끝난 두 사람의 솔리스트 대결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봤다. 전문가로는 같이 TV를 시청한 와이프와 처형을 모셨다. 참고로 와이프는 성악을 전공했고 처형은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와이프로 인해 성악 반주를 많이 한 경험을 갖고 있다.
목소리 자체는 배다해가 더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가창력과 기본기는 선우가 앞선다는 게 와이프와 처형의 분석이다. 박칼린은 배다해가 노래를 부르며 자꾸 몸을 움직이고 시선이 흔들이는 것을 지적했는데 와이프 역시 이 부분을 강하게 지적했다. 노래를 처음 배울 때 습관을 잘못 들인 것 같다는 평가와 함께 다리를 십일 자로 벌려 하체가 탄탄하게 고정돼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선우의 자세를 극찬했다. 선우의 경우 턱과 입 모양 등도 흠잡을 데가 없다는 극찬을 내놓은 와이프는 리포터와 뮤지컬 배우 등의 일을 모두 접고 지금이라도 오페라나 합창단 등 다시 성악 관련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얘길 들려주기도 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참고사항이 있다. 이번 <일요신문>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 취재에 상당 부분 선우가 도움을 줬고 기자와 친분도 있음을 알고 있는 터라 와이프가 조금 후한 점수를 줬을 수도 있다. 와이프는 절대 객관적인 평가였다는 입장이다.
처형의 평가는 조금 달랐다. 선우의 경우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한 것. 배다해의 경우 자세나 습관 등을 지적할 수 있지만 목소리가 개성 있으면서도 너무 좋다는 평이다. 합창단 시험을 둘이 함께 봐서 한 명만 붙을 경우 목소리가 좋은 배다해일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까지 내놓았다. 방송 끝부분에 나온 자막처럼 정말로 ‘천상의 목소리 VS 폭발적인 가창력’의 승부였던 것.
눈길을 끈 대목은 박칼린의 인기였다. 합창 대회 참가자와 관객들의 연령을 고려할 때 단연 최고의 스타는 단장을 맡은 이경규였다. 따라서 처음 대중은 이경규를 연호했다. 그렇지만 이내 그 이름은 박칼린으로 바꼈다. 장려상을 수상해 단장인 이경규와 지휘자인 박칼린이 무대에 오를 때에도 대중은 이경규가 아닌 박칼린을 연호했다.
기자 역시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을 성공리에 이끈 일등공신은 박칼린이라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대중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사진 촬영은 후배 사진기자인 윤성호 기자가 담당했다. 개인적으로 그와는 첫번째 출장이었는데 거제도까지 가서 고생 많았고 고마웠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참고로 <일요신문>엔 ‘선우가 들려주는 ‘남자의 자격’ 6인 리얼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다. 선우가 연습 기간 동안의 에피소드를 들려준 것에 기자가 거제도에서 취재한 내용을 덧붙여 완성된 기사다. 이 기사 역시 블로그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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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의 결혼 첩보를 처음 접한 것은 용평 스키장으로 출장 갔다 서울로 올라오는 토요 전도연의 집은 평범한 아파트였다. 전도연 가족은 이 아파트가 분양된 시점부터 살기 시작 해 15년여를 살았다고 한다. 요즘 첨단 경비 시스템을 갖춘 초호화 아파트에 사는 연예인이 많은 데 반해 전도연의 아파트는 외부인의 출입이 자유로운 데다 지하주차장도 아파트 지하 와 연결되지 않는 곳이었다. 차량 번호를 안다면 해당 연예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로 직접 지하주차장에 갈 지라도 주차장 입구에서 그 차량만 기다리면 되지만 이번처럼 차량 번호를 모르면 더 이상의 취재가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다행히 전도연은 외출하려면 아파트 현관을 빠져나와 지하주차장까지 30여 미터를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행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가 보니 차량마다 앞 유리에 거주하는 호수 전도연의 차량은 명동 롯데 에비뉴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발레파킹(대리주차) 요원에게 차 량을 넘기는 모습을 포착한 기자는 택시에서 내려 자연스럽게 그의 뒤를 따라갔다. 에스컬 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간 전도연이 들어간 곳은 최고급 웨딩드레스 업체인 베라 왕 매 장이었다. 전도연이 웨딩숍으로 들어가다니... 취재원이 건넨 정보가 사실이었음이 드러나는 흥분된 순간이었다. 이미 한 차례 심은하가 남편 지상욱 씨와 함께 웨딩숍을 찾은 모습을 특종 보도한 경험이 있는 임준선 기자와 필자는 긴박하게 사진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예비신랑으로 보이는 남성과 동행하지 않았다는 부분. 하지만 먼저 도착했거나 나중에 올 수도 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을 할 이유는 없었다. 뻗치기란 늘 현장 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2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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